작가는 “문제를 제기한다는 것, 그것은 역사학의 시작이요 끝이다. 문제가 없으면 역사가 없다”며 ‘문제사’를 제창했는데, 랑케의 역사학에서 “사료가 없으면 역사가 없다”는 원칙이 지배했음을 상기하면,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’가 시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.